본문 바로가기
movies and dramas

마이웨이 오직 직진 인생 영화 카운트 정보

by Edmund 2023. 2. 28.

 

주말에 매달 1회 주어지는 무료 티켓을 소진하고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평소 좋아하던 진선규 배우의 첫 단독 주연 영화 카운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솔직히 걱정반 기대반. 그래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주연 배우의 믿음을 갖고 관람하게 되었다. 

 

영화 카운트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복싱 코치와 그의 고등학교 복서들의 이야기는 그저 평범하고 흔한 길을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영화가 왜 그랬고 감동적이었는지를 영화가 끝난 후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오랜만에 느낀 찐한 감정은 주말 내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카운트

 

 

 

 

 

 

개봉 : 2023.02.22.
평점 : ★8.27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9분
배급 : CJ ENM

 

 

 

1. 출연진 및  등장인물

 

 

카운트(6)

 

 

 

진선규 - 시헌 역
성유빈 - 윤우 역
오나라 - 일선 역
고창석 - 교장 역
장동주 - 환주 역
고규필 - 만덕 역
이홍내 - 동수 역

 

 

 

 

2. 줄거리 및 결말

 

 

카운트(5)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시헌(진선규 분)이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선생님과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펀치를 날리는 이야기다. 

그는 오늘 아픈 사연이 있는데, 결승전에서 미국 선수에게 압도당했는데도 판정승을 거뒀다. 

 

 

카운트(7)



그가 은퇴 후 복싱과 함께 살아왔지만 완전히 석방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은퇴 후 고집이 센 시헌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로 살아간다. 

 

 

카운트(2)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승부조작으로 패한 윤우(성유빈 분)를 알게 되고, 학교에서 복싱 동아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시헌은 아내 선일(오나라)과 교장(고창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우,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카운트(3)



그러나 시헌의 과거사가 그를 발목을 잡는다. 

시헌과 윤우는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로 시헌은 게임을 조작하여 승리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윤우는 게임을 조작하여 기권으로 패배하게 된다. 

 

 

카운트(11)



시헌이 윤우를 통해 복싱에 복귀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사람들이 서로를 거울로 삼아 성장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3. 평가 및 리뷰

 

 

카운트(9)

 

 

영화는  피와 땀, 눈물로 가득 찬 스포츠의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복싱 훈련과 대회 과정은 피와 땀으로 가득하다.

 

타이어를 끼고 달리는 장면, 복싱 스텝을 배우는 장면, 토너먼트에서 깨지고 깨지는 장면 등이 잇따라 등장하는데 화면에 땀이 날 정도다.

 

 

카운트(10)

 

 

배우 진선규는 실존 인물이 있긴 하지만 박시헌의 외모를 흉내 내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극의 묘사가 절반의 재미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외부보다는 내면을 묘사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도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시헌이와 아이들이 어려운 순간마다 문제를 마주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용기가 돋보인다.

 

 

카운트(8)

 

 

복싱을 하지 않을 실력파 학생 윤우를 찾아 정직하게 내 상황과 욕망을 밝히고, 쓰러진 시헌에게 내가 그에게서 희망을 얻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내어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것이 시헌의 용기다.

 

그러나 그 모든 용기는 한 가지 용기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지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카운트(12)

 

 

성장통을 겪으며 흘리는 눈물도 빼놓을 수 없다.

 

힘든 첫 훈련이 끝나고 모든 복싱팀이 눈물을 흘리고, 승패를 통해 몸과 마음이 성장한다.

 

 

 

4. 실제 인물 박시헌 선수 그는 누구인가?

 

 

카운트(14)

 

 

대한민국의 前 복싱 선수이자 현 영화 <카운트> 감독이자 실제 인물이다.

 

한국의 아시아권 중량급 1위 선수였으나, 금메달 논란에 휘말려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온갖 비난에 시달려 은퇴했다.

은퇴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복싱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그는 결승전에서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운트(13)

 

서울올림픽에서 한국의 12번째이자 마지막 금메달이자 개최국 자격으로 러시아, 독일, 미국에 이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좌우하는 금메달이었다.

박시헌의 금메달은 로이 존스 주니어의 판정승을 기대했던 다양한 대중들에게 부정한 메달로 여겨졌고, 결국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은 스트레스로 은퇴했다. 

박시헌이 은퇴 직후 대인공포증을 앓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진해상업고등학교 졸업생들에 따르면 체육교사 시절 제자들과 잘 어울렸고 수업시간에 학창 시절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