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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and dramas

세계 히트 블록버스터 액션 탑건 매버릭 영화 결말 흥행 후기 정보

by Edmund 2023. 1. 9.

 

톰 크루즈가 자신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1980년대 히트작 <탑건>(1986)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이 정도의 감흥을 주는 엄청난 영화가 탄생할 줄은 몰랐다. 

 

이미 최고 반열에 오른 스타가 아직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기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성취를 이뤄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관객에게 기쁨이자 감동이다.

 

톰 크루즈와 제작진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고자 어떻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는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봉 : 2022.06.22.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0분
평점 : ★9.6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장인물

탑건 : 매버릭 등장인물
탑건 : 매버릭 등장인물

 

 

 

줄거리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탑건 : 매버릭 주요 장면
탑건 : 매버릭 주요 장면

 

 

 

결말

 

매버릭은 페니의 술집을 다시 찾아가지만 그녀가 딸 아멜리아와 함께 기약 없는 항해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모하비 사막의 낡은 격납고로 돌아온 매버릭은 루스터와 함께 P-51 머스탱을 정비한다.

그렇게 비행기를 수리하던 매버릭의 눈에 어느새 격납고에 들어와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페니의 딸 아멜리아가 들어오고, 곧 포르셰에 기댄 채 격납고 문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페니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

매버릭은 페니와 재회의 키스를 나누고, 정비가 끝난 머스탱을 타고 함께 날아오른다.

 

루스터는 미소를 지으며 매버릭의 창고에 붙어 있던 아버지와 매버릭의 사진을 두드리고, 그 옆에 새롭게 붙여진 자신과 매버릭이 함께 찍힌 사진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엔딩곡 Hold My Hand가 흐르며 머스탱이 석양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배경으로, 전작을 감독한 토니 스콧을 추모하는 문구가 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평가

 

국내외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난 극찬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정점에 다다른 마스터피스라 평가할 만하다. 

 

톰 크루즈의 커리어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타임지와 콜라이더는 "전작을 능가하는 속편"이라고 평했다.

 

전작인 탑건이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리얼한 항공 액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 기는 하지만 내러티브는 그 시대에 한정되어 시간이 지나며 완성도 면에서는 그렇게 높게 평가받진 못했는데, 탑건: 매버릭은 본연의 뛰어난 항공 리얼액션에 상당히 굵직한 주제와 서사를 더하여 완성도 자체가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수십 년이 지난 뒤 나온 속편이 이 정도로 잘 나온 게 놀랍다는 평이 많았다. 

 

가히 항공 영화로서의 낭만주의를 절정으로 끌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전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단순하지만 전작보다 세련되게 뽑아낸 스토리, 영상미, 멋진 OST, 트렌디하면서도 압도적인 공중전 장면으로 탑건을 모르는 신세대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을 받는 등, 블록버스터 명작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이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공중전 장면은 전투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고 해도 될 수준이다.

 

구성도 깔끔해서 적절한 완급 조절을 통해 긴 러닝타임 동안 관객이 늘어지는 일 없이 몰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반 관객들에게도 훌륭한 작품이지만, 관련 고증 또한 뛰어나서 밀덕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오락성,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군대영화임에도 디테일을 잃지 않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케이스.

 

 

 

 

흥행

 

 

"탑건:매버릭"으로 톰 크루즈는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완수했다.

 

영화팬들을 집안에서 극장으로 끌어내 36년 된 영화의 속편을 보려고 돈을 내게 하는 것.

 

1986년작 "탑건"의 후속 편은 북미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1억 5,4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2억 4,800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박스 오피스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걸 감안하든 안 하든 이것은 매우 인상적인 티켓 판매 수치이며 톰 크루즈 경력 전체를 봐도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눈 여겨 볼만한 것은 슈퍼히어로, 흉폭한 티라노사우루스는 나오지 않는 영화라는 점이다.

물론 원작에 대한 향수는 탑건:매버릭의 흥행에 가장 큰 힘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런 감성적인 이유 만으로는 이번 흥행을 설명할 수 없다.

 

로튼 토마토 97%를 넘는 열광적인 리뷰와 시네마스코어 A+를 획득한 입소문이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다시 말해, 관객들은 탑건 1을 사랑했던 것만큼 이번에 나온 최신 "탑건" 그 자체를 좋아한 것이다.

 

"탑건:매버릭"의 뒤를 이어 한때 사랑받았던 8~90년대 액션영화나 현대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을 찾아보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낡은 전략은 스튜디오와 영화 제작팀이 속편의 존재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때나 효과를 볼 수 있다.

 

낯익은 얼굴이 SNS 등을 떠들썩하게 할 수는 있어도 그게 꼭 티켓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것이, 톰 크루즈가 조종석에 다시 앉기까지 거의 40년을 기다린 이유의 일부이기도 하다.